로또 1등 당첨 50대 직장인, 퇴직 후에 세운 계획이..

입력 2015-09-02 11:47  



개인회생은 2005년까지만 해도 5만건 미만이었지만, 이후 급증해 2013년 10만건을 넘어섰다. 결국 지난해 개인회생 신청 건수는 11만 707건을 돌파했다. 또한 가계부채가 1100조원에 육박하며 빚더미에 허덕이는 사람들은 무섭게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불어난 빚더미에 그야말로 벼랑 끝에 서있던 50대 가장에게 일어난 기적 같은 이야기가 네티즌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장호준(가명)씨. 그는 지난 로또 642회 추첨에서 1등에 당첨돼 당첨금 12억원을 손에 쥐게 됐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4억원이 넘는 빚 때문에 막막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장 씨. 그에게 로또 1등의 행운은 어떻게 찾아온 것일까.

그가 처음 자신의 로또 1등 당첨사실을 알린 것은 모 로또 포털사이트를 통해서였다. 그는 로또 1등 당첨용지 사진과 함께 "로또 1등에 당첨됐다. 지긋지긋하게 나를 쫓아다니던 빚쟁이 꼬리표를 뗄 수 있게 되어 속이 후련하다"며 당첨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며칠 뒤, 은행에서 로또 1등 당첨금 12억원을 수령한 직후 해당 로또 포털사이트와 인터뷰를 통해 우여곡절 많았던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50대 가장 장호준(가명)씨는 몇 년 전 집 계약을 잘못해 일명 깡통전세를 떠안고 4억원이 넘는 빚을 지고 말았다.

그는 가족과 떨어져 지방에서 홀로 직장을 다니며 힘겹게 돈을 벌었지만 원금에 이자까지 매달 250만원이 넘는 돈을 은행에 갚아야 했다.

"그때 정말 독한 마음을 먹고 담배를 끊었다. 대신 그 돈으로 매주 로또를 하자고 마음 먹었다. 여기(로또 포털사이트)에서 받은 당첨예상번호 15조합으로 매주 1만 5천원씩 로또를 수동구매 했다. 평생 피우던 담배도 끊고 꾸준히 로또를 샀는데 1등에 당첨되니 꿈만 같다"

장 씨는 10년차 기러기아빠 생활을 하며 어두운 터널을 홀로 헤쳐나가고 있었다. "나 하나만 고생하면 됐지, 아내와 아이들까지 생활전선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이제 목돈이 생겼으니 하루빨리 기러기아빠 생활을 청산하고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고 싶다"

로또 1등 당첨으로 세입자의 설움을 한 방에 날려버린 그는 당첨금 12억원으로 가장 먼저 가족이 함께 살 집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의 로또 1등 당첨사연은 전국의 세입자들과 기러기아빠 그리고 빚 때문에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빚쟁이에서 로또 1등 당첨으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장호준(가명)씨의 당첨후기와 인터뷰 영상은 해당 로또 포털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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