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소녀 태미, 美 할리우드 전격 진출…영화 ‘블러드 브라더’ 캐스팅

입력 2015-09-02 14:13  



태권소녀 태미가 할리우드 액션영화 ‘블러드 브라더(Blood Brothers)’에 전격 캐스팅됐다.

할리우드 맨몸액션의 진수를 선보이며 세계적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영화 ‘언디스퓨티드’ 2편과 3편의 아이삭 플로렌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블러드 브라더(Blood Brothers)’는 미국과 아프리카 보츠와나 지역을 오가며 화려하게 펼쳐지는 액션 롤러코스터 영화다.

태미를 비롯해 영화 ‘스폰’, ‘겟 썸2’, ‘언디스퓨티드2’ 등을 통해 세계적 액션스타로 떠오른 마이클 제이 화이트(Michael Jai White)와 할리우드 액션계의 전설 척 노리스(Chuck Norris) 등의 합류가 확정됐고 현재 캐스팅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제작사 측은 “가녀린 외모와 달리, 고난도 액션 소화능력은 물론 탁월한 영어실력까지 겸비한 다재다능한 매력에 매료돼 캐스팅을 결정짓게 됐다”며 “태미의 액션 연기는 웬만한 남자 배우 못지않은 파워와 상상 이상의 느낌을 자아낸다. 우리 영화에 큰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최근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한국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이병헌이 영화 ‘지. 아이. 조’ 시리즈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비롯해 최근 ‘황야의 7인’까지 캐스팅데 이어 ‘어벤져스2:에이지오브 울트론’의 수현, ‘루시’의 최민식, ‘주피터 어센딩’의 배두나에 이르기까지 많은 배우들의 할리우드 러쉬가 줄을 잇고 있다.

또한, 9월 중순 개봉을 앞둔 ‘메이즈러너: 스코치트라이얼’에는 한국계 배우 이기홍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고 휴 잭맨,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유명배우들과 ‘해리포터’ 제작진과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팬’에는 태미와 같은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 소속배우 나태주가 출연해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소속사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 안창범 이사는 “국내 매니지먼트사로써는 최초로 나태주와 태미, 두 배우를 연달아 헐리웃에 진출시키게 됐다”며 “아시아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 성공사례를 살펴보면 성룡, 이연걸, 양자경 등 액션스타들이 주를 이룬다. 이들의 노쇠화가 진행되며 젊은 동양 액션스타를 원하는 할리우드 시장의 니즈(Needs)가 좋은 기회로 다가온 것 같다”고 밝혔다.

안창범 이사는 이어 “최근에도 할리으두 프로듀서 및 캐스팅 디렉터들로부터 꾸준한 캐스팅 제안을 받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더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성룡, 이연걸, 양자경 등을 잇는 세계적 액션스타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권도선수 출신인 태미는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세계태권도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이어 ‘얼짱태권소녀’로 유명세를 떨치던 중 2011년 영화 ‘옹박’의 프라챠 핀카엡 감독의 액션영화 ‘더킥’의 주연으로 캐스팅 되며 배우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정글의 법칙’, ‘스타킹’, ‘출발 드림팀’, ‘우리동네 예체능’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데 이어 지난 2013년 프로야구 시구 당시 공중회전돌려차기 시구를 선보여 세계적인 이슈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태권소녀 태미의 할리우드 진출작 영화 ‘블러드 브라더(Blood Brothers)’는 캐스팅 작업을 마치는 대로 내년 1월, 미국 LA와 아프리카 보치와나 지역을 오가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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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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