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1세트가 3천만원이라고?…추석선물 '양극화' 극심

입력 2015-09-03 06:23   수정 2015-09-03 06:29

추석선물 2천원부터 `3천만원`까지‥`양극화`극심



- 브루고뉴지방 `르로이 6병세트` 3300만원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2천800원짜리 양말 세트부터 3천300만원짜리 와인 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추석은 풍요의 상징이지만, 최고 1만배가 넘는 가격 차의 선물세트에는 양극화의 씁쓸한 현실이 반영돼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추석 선물세트 중 최고가와 최저가가 가장 많이 차이나는 상품군은 와인이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브루고뉴 지방에서 가장 위대한 와이너리라고 극찬한 르로이에서 생산된 `르로이 6병 세트`가 3천300만원이다. 가장 가격이 저렴한 와인 상품은 KY칠레 와인 1호로 가격이 2만5천원이다.

한우 선물세트 역시 등급, 부위, 용량에 따라 가격 차가 많다. 최상급 소고기를 인기부위별로 모아놓은 `L-No.9 세트`는 138만원이다. 반면, 한우사골, 우족, 꼬리 등으로 구성된 한우보신세트는 8만8천원이다.

굴비는 크기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35㎝ 이상 굴비 10마리로 구성된 `영광 법성포 수라 굴비세트`는 가격이 360만원인 반면, 19㎝ 이상 굴비 10마리로 구성된 `영광 법성포 굴비 실속세트 8호`는 13만원이다.

멸치 선물세트의 경우 4만2천원 짜리부터 37만원짜리까지 있다.

가격 차가 크지 않은 상품은 과일이다. 개당 500g이상인 사과 5개와 개당 900g이상 배 4개로 구성된 최고가 과일 혼합세트가 13만5천원, 실속 사과 및 배 세트는 7만5천원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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