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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곤 28명 명단 소지 ‘이것들 다 죽여야한다며..’

입력 2015-09-18 21:18   수정 2015-09-19 00:18



김일곤 28명 명단 소지 ‘이것들 다 죽여야한다며..’

김일곤 28명 명단 소지 김일곤 28명 명단 소지

김일곤 28명 명단 소지 사실이 밝혀졌다.

18일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성동경찰서는 트렁크 살인사건 용의자 김일곤의 옷 주머니에서 의사와 판사, 형사 등의 이름과 근무지가 적인 가로세로 15cm의 메모지 2장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김일곤은 “(의사를 지칭) 교통사고가 났을 때 나를 치료한 의사와, 돈을 갚지 않은 식당 여사장, 과거 나를 조사한 형사 등을 적어놓은 것”이라고 하면서 “이것들을 다 죽여야 하는데”라고 중얼거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메모지 명단에 오른 인물 중 실제로 김 씨가 범행 대상으로 삼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아직은 허무맹랑한 계획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기타 특이할 만한 소지품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일곤은 지난 9일 충남 아산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35살 주 모 씨를 납치해 흉기로 살해하고 이틀 뒤 시신을 실은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쫓기다 지난 17일 성동구의 한 동물병원 인근 노상에서 검거됐다.

김일곤 28명 명단 소지 ‘이것들 다 죽여야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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