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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수의 현대문화평설] 55~85세 신중년들을 위한 행복문화원

입력 2015-09-22 07:20  

<p class="바탕글">

▲ <사진=노규수. 법학박사, 해피런(주) 대표>
독자들에게 다소 생소할지 모르지만, 필자의 회사에는 지역별로 문화원(文化院)이 운영되고 있다. 일반 회사의 지점이나 대리점과 같이 본사와의 연계구조다. 그러나 상업적 회사구조와는 운영상의 명확한 차이를 두고 있기 때문에 `문화원`이라고 명명했다.
<p class="바탕글">필자와 친지들이 문화원을 설립한 기본적인 취지는 새로운 문화운동을 지역적으로 펼쳐나감으로써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의도였다.
<p class="바탕글">인격체인 `나`라는 사람이 미생(未生)이 아닌 완생(完生)으로 살아가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정(情)을 나누고 힘을 합하는 장소다.
<p class="바탕글">완생(完生)을 위한 프로세스나 도달하고자 하는 목적지는 간단명료하다. 아생(我生)의 논리다. 우선은 나를 이롭게 하고, 가정을 이롭게 하고, 지역사회를 이롭게 하고, 국가를 이롭게 하며, 온 세상을 이롭게 함으로써 `인간으로 태어난 자`의 사명을 다하며 살자는 의도다.
<p class="바탕글">"여보시오~! 나 혼자 먹고 살기도 힘든데 세상을 이롭게 하자니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요?"
<p class="바탕글">라고 항의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이다. 혼자 먹고살기도 힘든 세상이다. 하지만... 그래서 힘이 모아져야 한다.
<p class="바탕글">우선 나를 이롭게 하는 문화운동을 벌여 나가면, 그 힘으로 남도 이롭게 할 수 있다는 공동체의 공동목표 수립 및 실천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하는 것이다.
<p class="바탕글">필자는 지난 칼럼에서 YO(Young Old)세대를 위한 새로운 문화운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역설한 바 있다. 정년퇴직 나이인 55세부터 75세, 더 나아가 85세까지의 신중년(新中年)을 대상으로 한 발언이다.
<p class="바탕글">말은 그렇게 했지만, 실상은 우리 사회 전체가 퇴직자들과 노후 세대를 위한 대책이 그리 확실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답답한 실정이다. 청년들도 직업이 없어 연애 결혼 출산 셋을 포기해야 하는 삼포세대라고 일컫는 판이다.
<p class="바탕글">하지만 좀 더 냉정히 생각하면, 정년퇴직자들을 위한 문화운동은 이들이 생산적인 일을 하게 하는 것 외에는 달리 대안이 없다.
<p class="바탕글">일단 우리의 현실부터 보자. 법에서 정해 놓은 정년퇴직 나이가 55세고, 그것을 최근 60세로 올리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하지만, 실제 55세 정년까지 근무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p class="바탕글">그 증거가 정부 발표다.
<p class="바탕글">통계청이 지난 7월23일 발표한 `경제활동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근로자의 평균 퇴직연령은 49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오정`, 즉 45세 정년이라는 말이 있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50도 되기 전에 직장에서 나와야 하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p class="바탕글">문제는 남아있는 시간의 삶이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특징 중의 하나는 55세 이상의 사람들이 최소한 "72세까지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49세에 정년퇴직한 평균치 사람들 입장에서는 앞으로 23년간은 더 일을 하겠다는 것이다. 환갑인 사람도 앞으로 최소 12년은 더 일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p class="바탕글">이를 YO세대 나이로 보면, 60세가 42세(60×0.7)이기 때문에 환갑 나이일지라도 앞으로 30년은 더 일해야 한다는 계산이다.
<p class="바탕글">일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반대로 인간이 일을 하려는 것은 살아있는 생물체로서의 본능이다. 따라서 비록 먹고 살만한 형편이 되는 사람도 혼자 있는다는 것이 미생(未生)이나 다름없기에 72세까지의 사회생활을 희망하는 것이다.
<p class="바탕글">그러나 100세 인생 시대에 72세는 그저 중간이고 보통이다. 전국에 있는 문화원 친지들 중에도 70 나이는 나이도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YO세대 나이로 49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p class="바탕글">지금은 흔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문화원`이라는 말이 등장한 것은 6.25한국전쟁 직후였다.
<p class="바탕글">자료를 보니 미국공보원 산하에서 활동하던 공보관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문화 활동 및 상록수 활동을 위한 사설기관으로 만든 것이 `문화원`의 시초였다. 이를 보고 밀양과 대전 등 몇몇 지방 유지들이 자생적으로 `문화원`을 설립 운영하면서 전국에 확산됐다는 것이다.
<p class="바탕글"> 현대그룹 등 기업에서 내부적인 기업문화 정립을 위해 `기업문화실`을 설치한 사례는 있지만, 공공복지 기능을 목적으로 지역별 문화원을 설치한 것은 필자의 기업이 최초가 아닌가 한다.
<p class="바탕글">그만큼 책임도 크게 느낀다. 그래서 `현대문화평설`이라는 제하의 칼럼을 쓸 기회가 부여됐는지도 모른다.
<p class="바탕글">필자는 이제 55세부터 85세까지 신중년세대가 `행복문화원`에 모여 인생2모작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범국민 문화운동을 어떻게 펼쳐갈 것인지 친지들과 진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생도 길고 예술도 길기 때문이다.
<p class="바탕글" style="margin-left: 100pt">글_노규수 : 1963년 서울 출생. 법학박사. 2001년 (사)불법다단계추방운동본부 설립 사무총장. 2002년 시민단체 서민고통신문고 대표. 2012년 소셜네트워킹 BM발명특허. 2012년 대한민국 신지식인 대상. 2012년 홍익인간. 해피런㈜ 대표이사. 2013년 포춘코리아 선정 `2013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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