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스캔들 '불똥'에 日 자동차 주가 하락

입력 2015-09-24 10:35  



일본 도쿄 증시가 대형 연휴를 끝내고 24일 개장하면서 18,000선 이하로 하락했다.
닛케이 평균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66.80포인트 하락한 17,803.41로 출발했다.
23일까지 이어진 연휴 동안 뉴욕 증시의 주가가 크게 떨어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시험 조작 스캔들과 관련해 도요타와 닛산, 마스다, 혼다, 스즈키 등 자동차주에 매도세가 몰리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는 오전 9시13분 현재 0.84%, 닛산 자동차는 2.15%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폭스바겐 사태가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강하다면서 이날 자동차주에 몰린매도세는 폭스바겐 사태와 연동해 일단 보유 규모를 줄이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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