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이건 꼭 먹어 봐야 해 이색 갈치빵 인기

입력 2015-09-25 17:06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방법. 일상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이색적인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찾는 것이다. 올 가을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새로운 즐길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오직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주 갈치빵, 일명 `ice갈`의 등장이다. 서귀포시 중문단지 초입에 최근 오픈한 `갈치카페`가 개발, 판매하고 있는 특별한 디저트 메뉴.

제주 갈치빵 `ice갈`(www.jeju5star.com)은 제주도의 대표 먹거리인 갈치를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형상화 했다. 몸길이 1m에 달하는 초대형 갈치처럼 빵의 크기도 상당하다. 아이스크림까지 얹힌 높이는 15㎝에 이른다.

갈치카페가 개발한 `ice갈`의 제조 방법은 흔히 알고 있는 붕어빵과 유사해 보인다. 밀가루 반죽을 일정한 형태의 주형 제조기에 넣어 구워내는 방식. 빵의 모양에 따라 붕어빵, 돌고래빵 같은 명칭이 결정된다. 그런데 갈치빵은 단순히 모양 때문에 붙인 이름이 아니다. 일반적인 붕어빵과는 차원이 다른, 상식의 틀을 깨는 엄청난 반전을 품고 있다.

붕어빵에는 붕어가 안 들어 간다. 하지만 제주 갈치빵 `ice갈`에는 실제 갈치가 들어 있다. 그것도 성산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제주 은갈치가. 여기에 달콤하고 향긋한 한라봉조청을 비롯해 다양한 토핑이 추가되고, 한라봉, 천혜향 등 제주 특산 과일 아이스크림이 갈치 머리 부분에 얹어져 화룡점정을 찍는다.

밀가루 빵 속에 생선 살을 넣고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힌다는 특이한 발상은 흥미롭다. 그렇다면 실제 맛은 어떨까. 반신 반의하며 맛을 본 이들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특산 한라봉 아이스크림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부드러운 빵 속에 달콤한 한라봉조청과 담백한 갈치 순살이 그대로 씹힌다. 두 가지 맛이 온전히 느껴지는 가운데, 무엇보다 전혀 비리지 않다는 게 놀랍다. 현재 특허출원 중인 `갈치카페` 레시피에 그 비밀이 숨겨져 있다.

제주 갈치빵 `ice갈`을 개발한 갈치카페의 부미선 사장은 "제주도를 찾는 손님들에게 보다 특별한 즐길거리를 선사하고 싶었다, 동시에 제주도의 특색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을 고민하다 생선살이 들어간 빵을 고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갈치카페는 오픈 및 `ice갈`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같은 단지 내 위치한 서귀포 대표 맛집 제주오성을 방문, 개인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에 방문기를 남기는 손님들에게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는 대표전화(064-739-3120)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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