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 순위가 3년째 20위권을 맴돌고 있습니다.
경제규모나 거시경제의 건전성에 비해 뒤쳐진 금융부문이 전체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세계 140개국 가운데 26위로 나타났습니다.
세계경제포럼, WEF의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와 같은 26위를 기록해 지난 2004년 29위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스위스, 싱가포르, 미국이 각각 지난해와 동일한 1, 2, 3위를 기록했고, 독일은 1단계, 네덜란드는 3단계 상승해 각각 4위, 5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일본과 홍콩이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습니다.
동남아 국가 중에서는 대만이 15위를, 말레이시아가 18위를 차지했고, 카타르나 아랍에미리트연합,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도 우라나라보다 앞섰습니다.
우리나라는 12개 평가 부문 중 금융시장 성숙도 부문에서 7계단이 내려간 87위로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보다 국가경쟁력 평가 순위가 훨씬 낮은 필리핀과 스리랑카, 우간다, 부탄 등의 나라보다 금융시장 성숙도 부문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출 용이성`과 `벤처 자본의 이용 가능성`, `은행건전성` 등의 항목은 100위권 밖을 맴돌았습니다.
정부는 금융부문이 순위상승을 제약했다며 현재 추진 중인 구조개혁이 국가 경쟁력 제고와 직결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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