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김모(18) 군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네이버 기사에 달린 의외의 댓글에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미군의 공습으로 김 군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와 관련해 우리 정보 및 정부 당국이 진위 파악에 나섰다. 하지만 IS 가담 이후의 행방이 묘연하고 IS에 대한 정보 접근 자체가 어려워 보도 내용의 진위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김 군의 사망에 대한 일부 네티즌들의 반응은 놀랍다.




반면, 네티즌 대부분은 스스로 IS에 가담한 김 군을 감쌀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자국민을 보호하는건 맞지만 나라를 등진 국민은 더이상 국민이 아니니 신경 쓰지맙시다", "안됐지만 그냥 테러리스트 일뿐", "그냥 죽게내버려둬"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 군은 학교폭력 후유증으로 중학교를 자퇴하고 지난 6년간 인터넷에 몰두하는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 서울 자택에서 생활했다고 한다. 어느 날 자신의 방에 `IS에 가입하겠다`는 내용의 쪽지를 남기고, SNS 계정에는 `내 나라를 떠나고 싶다. 새 삶을 살고 싶다`고 올리고 터키 이스탄불로 떠나 IS에 가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