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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이태원살인사건, 7초 만에 끝났다

입력 2015-10-04 02:59  



▲ 그것이 알고싶다 이태원 살인사건, 범인, 이태원살인사건, 패터슨

`그것이 알고싶다 이태원 살인사건` 에드워드가 패터슨의 살인을 주장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3일 방송됐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97년 `이태원 살인사건`을 재조명했다.

`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아더 존 패터슨(36)이 16년 만에 미국으로 송환됐다. 패터슨은 1997년 4월 이태원 한 햄버거가게 화장실에서 대학생 조중필씨(당시 22세)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태원 살인사건`의 또 다른 용의자 에드워드 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99년 9월 대법원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선고를 받았다. 에드워드는 당시 `그것이 알고싶다` 인터뷰에서 "패터슨이 죽였다"고 주장했다.

에드워드는 "패터슨이 햄버거 가게에서 나를 화장실로 따라오라고 했다. 그리고 그 남자를 찔렀다. 잘못 본 줄 알았다. (찔린 남자에게) 피가 나왔다. (패터슨은) 피하면서 그 사람을 계속 찔렀다. 어디를 몇번이나 찔렀는지 자세히 기억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믿기지가 않았다. 꼭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실제로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 생각해도 몇십 분이 지나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에드워드는 "패터슨은 (살인이) 7초 만에 끝났다고 했지만, 나는 몇 십분은 흐른 것 같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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