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새 화장품 브랜드숍 '투마루' 첫 선

입력 2015-10-04 03:14   수정 2015-10-04 03:30



LG생활건강의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숍 `투마루(TOMARU)`가 베일을 벗었다. 투마루는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인근에 1호점을 임시 오픈함으로써 대중에게 첫 선을 보였다.

투마루는 여러 브랜드를 모아 놓은 멀티 브랜드숍이다. 전용 브랜드 `투마루`를 비롯해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디어패커`,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CNP차앤박`과 `케어존` `더마리프트`, 스킨케어 브랜드 `이자녹스`와 `수려한`, 메이크업 브랜드 `코드 글로컬러`, 남성 전문 브랜드 `보닌` , 헤어케어 브랜드 `실크테라피` 등이 주요 면면으로, 일부 향수 품목을 제외하면 모두 LG생건이 전개하는 브랜드로만 이뤄졌다.


LG생건이 파트너숍 개념으로 운영하는 `보떼`와 같은 멀티 브랜드숍이지만 자사 브랜드 제품만 판매한다는 점에서 순도의 차이가 있는 셈이다. 때문에 업계에선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로만 구성된 `아리따움`의 대항마라는 분석이 나온다.

간판 브랜드인 투마루는 국내서 얻은 원료를 중점적으로 활용한 `로컬 라이프 코스메틱`을 표방하고 있다. `모닝드랍 파워크림 모이스처 펌프`를 비롯해 스킨케어 제품들이 주력이며 가격은 2만~3만원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 10월 LG생건이 인수한 CNP차앤박을 필두로 코스메슈티컬존을 대폭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새 브랜드숍의 컨셉은 `뷰티 스테이션`이다. 아름다움으로 설레는 여행이 시작되는 곳이란 의미를 담았다. 매장 인테리어 또한 지하철역을 모티브 삼아 디자인했다.

특히 실버 컬러의 메탈릭 소재를 중점적으로 활용, 세련미를 강조했고 이대점의 경우 외관 또한 지하철을 연상케 하는 구조물로 꾸몄다. 또 내부 2층과 3층은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춰 파우더룸, 스터디룸, 컨퍼런스룸 등을 마련했다.

LG생건은 오는 5일 첫 매장인 이대점 그랜드오픈과 함께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을 시작하고 투마루의 출범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화장품시장의 주요 이슈 중 하나였던 LG생건의 야심작이 실체를 드러냄에 따라 이제 업계의 관심은 멀티 브랜드숍 시장의 향후 판도 변화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투마루의 매장 확대 및 가맹사업 전략, 일부 브랜드를 중북 판매하는 보떼의 진로, 자사 브랜드로만 이뤄진 멀티 브랜드숍이란 공통점을 가진 아리따움과의 경쟁 구도가 관전 포인트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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