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소비, 메르스 이전 웃돌아··대외 위험 상존"

기획재정부는 우리 경제가 내수와 생산,투자에서 메르스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8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 그린북에서 소비가 메르스 이전 수준을 웃돌면서 생산과 투자도 2분기 부진에서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달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이 평균 10%에서 14% 증가하는 등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적 효과와 함께 추석 연휴 특수로 소비가 빠르게 회복됐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고용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물가상승률은 저유가로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경제가 중국 경기둔화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대외 위험요인을 여전히 갖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