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心공략' 무알코올 맥주 뜬다

입력 2015-10-16 06:38  

`女心공략` 무알코올 맥주 뜬다



무알콜 맥주가 뜨고 있다.

맥주 대용품으로 노래방 정도에서나 소비되던 무알코올 맥주가 레포츠 음료, 숙면용 음료, 운전자도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알려지면서 인기가 상승 중이다.

1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9월 매출 분석결과, 무알코올 맥주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9.7% 늘었다.

이는 과일 맛 소주 선풍으로 올해 여름 맥주 매출이 작년보다 감소했던 추세를 감안할 때 눈에 띄는 신장세라고 할 수 있다.

과일 맛 소주와 저도주 위스키 등의 인기 상승과 함께 알코올 섭취 없이 맥주 맛을 느끼려는 여성층을 상대로 무알코올 맥주 소비가 확산하는 추세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도 올해 1~9월 무알코올 맥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신장했다면서 지난해 매장에서 팔리던 무알코올 맥주 종류가 13개였으나 올해는 16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마트의 김진건 맥주 바이어는 "가볍게 즐기는 주류문화의 확산으로 젊은 여성층을 위주로 꾸준히 무알코올 맥주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 무알코올 맥주 수는 좋은 상품이 나오면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2012년 11월 출시한 `하이트제로 0.00`가 지난 6월까지 누적 판매량 1천600만 캔을 돌파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 무알콜 맥주이자 세계 120여 개국에서 판매되는 네덜란드산 `바바리아 0.0%`가 오리지널·레몬·사과 등 총 3가지 맛으로 출시되어 대형 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외에 수입 무알코올맥주로 밀러 맥스라이트·웨팅어 프라이·에딩거 프라이·크롬바커홀릭 등이 있다.

[온라인뉴스팀]

무알코올 맥주와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도 나와 주목된다.

독일 뮌헨 기술대학은 무알코올 맥주에 함유된 식물성분에서 발견되는 화학물질인 폴리페놀(polyphenols)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 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격렬한 트레이닝 및 마라톤 이후 신체 손상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페인 식이요법 및 요리과학 협회는 무알코올 맥주가 수면에 이르는 시간을 평균보다 12분가량 축소시켜준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