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연말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을 시사하면서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투자심리 호조세 언제까지 이어질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용훈 기자.
<기자>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오는 12월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을 시사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현지시각으로 22일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ECB 이사회가 부양 프로그램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필요시 행동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으며 모든 통화 정책 도구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을 포함한 개발도상국의 경기가 둔화되자 양적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셈입니다.
이 같은 발언에 유럽과 미국증시가 상승 한데 이어 아시아 증시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피 시장은 어제의 하락폭을 만회하고 장중 2050선을 돌파 했는데요.
증시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의 경기부양 효과가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에 따른 우려감을 상당부분 해소해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의 양적 완화만으로 연말랠리를 이끌어 가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ECB의 양적완화 발언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닌 만큼 그 역할이 크진 않을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달 이후 증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여부다"며 미국 금리인상 여부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의 최대 변수가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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