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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오리온이 전자랜드를 꺾고 선두를 달렸다. (사진 = 오리온) |
프로농구 오리온이 전자랜드를 꺾고 선두를 달렸다.
고양 오리온은 27일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인천 전자랜드과의 경기에서 91-69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13승 2패를 기록한 오리온은 압도적 선두를 유지했고, 6승 8패의 전자랜드는 5할 승률 달성에 실패하며 7위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오리온은 헤인즈의 득점과 허일영의 외곽포를 앞세워 리드해 나갔다. 21-17로 오리온이 앞선 가운데 2쿼터 에서도 한호빈과 김강선의 3점슛으로 15점차까지 벌렸다.
전반을 51-36으로 앞선 오리온은 후반 전자랜드의 추격에 주춤했지만,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2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났고, 4쿼터 여유가 붙은 오리온은 23점으로 점수 차를 더 벌리며 전자랜드의 반격 의지를 꺾었다.
특히 이날 외곽 슛이 활발하게 터졌다. 허일영이 전반에만 3개의 3점슛을 꽂아 넣는 등 17득점을 올렸다. 재간둥이 가드 한호빈도 전반에 2개의 3점포를 성공하는 등
이날 오리온은 10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이승현은 1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며 허일영도 3점슛 3개 포함, 17점을 득점했다. 특히 애런 헤인즈(11리바운드 6어시스트)는 33득점을 올리며 KBL역대 9번째로 통산 7000득점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