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면세점 수익과 관련해 "이중과세 문제를 고려해 적절한 수준으로 환수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오늘(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면세점 수익 환수 방안에 대한 서상기 의원의 질의에 대해 "면세점 관련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중인데, 면세점은 발생한 수익에 대해 법인세를 내는 만큼 이중과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중과세 문제가 없는 부분에서 적절한 수준으로 수익이 환수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어 면세점 경쟁입찰에 대해 "면세점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보도되고 있지만 실제 수익률은 많아야 8~9%로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글로벌 차원에서도 면세점이 대형화되는 경향이 있고, 국제 경쟁력 측면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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