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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재석 무명시절 "거지냐" 큰 상처

입력 2015-11-01 00:15   수정 2015-11-01 00:44

▲(사진=SBS 런닝맨 캡처)


유재석 무명시절 일화가 새삼 관심을 모은다.

유재석은 최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백만장자 편에서 무명시절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 김건모, 쿨론 구준엽, GOD 박준형, 쿨 이재훈, 디제이덕 이하늘이 출연해 레이스 대결을 펼쳤다.

유재석은 게임 중 추억의 음식점을 찾았다. 음식점 앞에 도착한 유재석은 "내 차를 타고 와서 스테이크를 마음껏 먹는 게 소원이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과거 스테이크는 비싸서 먹지 못했다"며 "부대찌개를 인원수대로 못시키고 적게 주문해서 라면을 많이 넣어서 먹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형들이랑 갔는데 돈이 없을 때라 나눠내기로 한 돈 마저 없어 눈치를 봤다"며 "한 형이 `너 거지냐. 돈 좀 가지고 다녀라`더라. 그래서 울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명시절을 딛고 일어선 유재석은 `국민MC`로 성장,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배려 넘치는 진행과 온화한 리더십, 탁월한 유머 감각으로 한류 예능인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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