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 소비가 3분기 성장률을 0.3%포인트, 정부 투자는 0.5∼0.7%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6분기 만에 1%대를 회복한 3분기 경제성장률 1.2%의 70∼80%가 정부의 경기 부양 효과였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3분기 정부 부문의 성장기여도가 눈에 띄게 높아진 것은 지난 8월부터 추가 경정 예산을 본격적으로 집행한 데 따른 효과로 보입니다.
정부 부문 다음으로는 민간소비의 성장률 기여도가 0.6%로 뒤를 이었습니다.
3분기에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등 정부의 소비 진작책이 추석 연휴기간과 맞물리면서 전 분기보다 소비가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에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수출은 3분기 성장률을 0.7%포인트 낮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당분간 내수 위주의 경제성장 정책을 펴면서 확장적 재정정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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