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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파, 과거 조직원 탈퇴에 손가락 자르기까지...'경악'

입력 2015-11-03 11:10  



칠성파, 과거 조직원 탈퇴에 손가락 자르기까지...`경악`

부산 최대 폭력조직 칠성파의 과거 만행이 재조명 되고 있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13년 조직을 탈퇴한다는 이유로 손가락을 자르게 한 조직원 김 모 씨(28) 등 2명을 폭력 등 혐의로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2007년 4월 경남 김해시 삼정공원에서 박 모 씨(27)에게 선배를 무시하고 조직을 탈퇴한다는 이유로 스스로 손가락을 절단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이들의 협박에 못 이겨 손가락을 자른 뒤 곧장 병원으로 달려가 봉합수술을 받았으나 장애를 입게 됐다고 전해졌다.

한편, 3일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의 한 호텔에서 부산 기반의 유명 폭력조직인 칠성파의 행동대장 권모(56)씨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칠성파 조직원 90여명을 비롯해 다른 폭력조직 간부 등 총 25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가수 겸 탤런트 A씨가 사회를 맡았고, 하객 중에는 또 다른 가수 겸 탤런트 B씨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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