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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혐의’ 이주노, 아내 박미리 “지방으로 숨어버리고 싶었는데...” 과거 발언 눈길

입력 2015-11-05 13:18  


▲ ‘사기혐의’ 이주노, 아내 박미리 “지방으로 숨어버리고 싶었는데...” 과거 발언 눈길 (사진=SBS `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김민서 기자]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억대 자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은 가운데, 아내 박미리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박미리 씨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힘들어서 아이를 두고 도망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심리적으로나 몸으로나 힘들어 지방으로 숨어버리고 싶었는데 아이가 불쌍해서 그러지 못했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박미리 씨는 또 “아이를 임신한 뒤 우리 어떡하느냐고 물었더니 이주노가 ‘그럼 지우든가’라고 말해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진짜 아이를 지우고 집을 나갈까도 생각했었다. 그런데 술에 취해 연신 미안하다고 하는 이주노의 모습을 보며 마음을 돌렸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2012년 결혼한 이주노, 박미리 부부는 당시 23살이라는 엄청난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주노는 지난해 1월 지인 최 모 씨에게 식당 동업을 제안하며 1주일 안에 상환하는 조건으로 사업자금 1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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