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27일 화요일 늦은 저녁 시간, 서울 신촌 유흥가 거리에서 한 여성(A씨)이 서울 모 대학 소속의 남성(B씨)에게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전말은 이렇다.
A씨 일행은 신촌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B씨가 그 옆을 지나가다 A씨 일행이 앉은 테이블에 있던 간장을 쏟았다.
B씨가 사과 한마디 없이 지나치자 A씨 일행은 B씨에게 "간장 쏟으셨어요"라고 말했고, B씨는 "죄송해요"라고 성의없이 말하며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잠시 후 A씨 일행 중 한명이 B씨와 눈이 마주치자 B씨는 다짜고짜 쌍욕을 하며 시비를 건다.
결국 술집 직원들이 B씨를 내보냈지만 B씨는 밖에 나가서도 창가 쪽에 앉아있는 A씨 일행에게 손가락 욕을 하며 도발을 한다.
참다 못한 A씨 일행 중 여성(C씨) 한명이 밖으로 나가 B씨에게 항의했고, B씨는 C씨에게도 욕을 퍼붓는다.
뒤따라간 A씨가 상황을 지켜보다 담배를 피우려고 하자 B씨는 A씨에게도 욕을 하며 시비를 걸었다.
A씨는 자신이 피우던 담배를 B씨가 내리치려고 하자 이를 피하기 위해 손사래를 치다 A씨의 얼굴을 치게 됐다.
그러자 B씨는 "정당방위"라며 A씨의 얼굴을 무릎으로 수차례 내리 찍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또한 B씨는 자신이 먼저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A씨 일행을 신고하기까지 했다.
현재 A씨와 일행은 충격으로 병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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