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만 원 요구" 이유비 휴대폰 협박범, 구속기소(사진=이유비 인스타그램)
[조은애 기자] 분실한 이유비의 휴대폰을 돌려주는 대가로 거액을 요구하며 협박한 이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1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공갈미수, 장물취득 혐의로 배 모 씨를 구속 기소하고 공범인 이 모 씨와 박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7일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서 배우 이유비가 분실한 휴대폰을 장물로 매입한 뒤 범행을 계획했다. 이후 22일 이유비 측에 다섯 차례에 걸쳐 전화해 "잃어버린 휴대폰을 돌려주겠다"라며 사례비 2000만 원을 요구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23일 이들은 이유비 측으로부터 돈을 받기로 하고 서울 송파구의 한 카페를 찾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한편 이유비는 9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유비의 소속사는 “다시는 공인이라는 점을 약점 삼아 금품을 요구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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