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예능 제작 드라마 `프로듀사`가 `2015년 KBS 연기대상`에서 시상식을 치른다.
KBS 측은 12일 "`프로듀사`는 연예대상과 연기대상 중 어느 곳으로 편성해야 하는지 고민하다 연기대상으로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 서수민 PD와 박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드라마다. 서수민 CP를 비롯해 예능국에서 제작했으며, 예능국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때문에 `방송 연예대상`에서 시상을 해야 한다는 말도 있었지만, 기본적인 틀이 드라마였기 때문에 `연기대상`에서 시상식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 차게 선보인 드라마다.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등이 출연해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상은 아니고 최우수, 우수상까지는 받을 듯", "올해 KBS 드라마 다 망했지만, `프로듀사`로 대상 주면 욕먹을 텐데", "KBS 드라마 흉작", "김수현 아니었으면 망했을 드라마", "올해 KBS 드라마 중에서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게 프로듀사", "대상 탈 만한 드라마가 없어", "`프로듀사` 예능국에서 만든 거구나", "드라마국보다 예능국이 드라마 잘 만드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김수현은 지난 10월 열린 `2015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어, KBS 연기대상도 수상할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