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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은퇴하고 싶다" 사태 심각…소속사 대표 MBC 방문 사과

입력 2015-11-13 09:54   수정 2015-11-13 09:55



정형돈 불안장애 FNC 대표 한성호

정형돈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가 직접 MBC에 방문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13일 MBC 예능국 관계자의 말을 빌려 "12일 한성호 대표가 직접 찾아와 제작진을 만났다"며 "사실 소속사나 방송 관계자들은 정형돈이 다시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속사 대표가 직접 사과하고 대책을 강구하러 나선 건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방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정형돈이) 방송을 쉬고 싶어 한 건 이미 오래 된 얘기"라며 "정작 본인은 내적으로 힘든데 도리어 인기가 올라가고 러브콜이 늘면서 스케줄을 강행해야 했다. 방송에선 웃는 모습만 나왔지만 실상 카메라 뒤 정형돈은 늘 불안정했다"고 전했다.

다른 매체에 따르면 정형돈은 제작진에게 “지쳤다. 이제 방송가를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정형돈 소속사 관계자는 “정형돈이 그동안 많은 스케줄을 소화해왔는데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며 “‘은퇴’란 단어는 너무 지쳐서 나온 것 같다.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은데 어느 정도 기간을 잡을지 얘기 중”이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12일 불안장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이날 진행된 `무한도전` 녹화부터 불참했다. 이외에도 정형돈은 `능력자들`,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JTBC `냉장고를 부탁해`,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K STAR `돈 워리 뮤직` 등에 출연 중이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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