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TODAY 핵심전략
- 출연 :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2,000선 밑도는 코스피, 반등 가능 시점은?
17일 발표예정인 미국의 CPI 중 근원CPI가 약 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 코스피의 박스권에 대한 반전 신호가 다음 주 중반에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 다음 날(18일)에는 FOMC 의사록이 공개되어 달러강세가 절정으로 향할 것이다. 그렇다면 원/달러 환율도 고점 기록 후 하락할 것이고 이 시점에서 코스피의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외국인 수급으로 인해 선물은 고평가되어 있으며, 현물은 저평가되어 있다. 이러한 현상이 정상적으로 전환될 때 매수차익거래가 발생하며 12월 동시만기일 이후 고평가된 선물을 매도, 저평가된 현물을 매수하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배당시즌과 시기가 맞물리기 때문에 외국인은 배당가능 물량을 증대시켜나갈 것이다.
코스피 반등 목표치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약 10% 증가해 어닝에 긍정적인 조건이었지만 내년 영업이익에 대해 시장의 자신감은 하락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평균환율이 14% 높았으며, 유가는 52% 낮았다. 이는 비용이 높고 환율이 긍정적이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기 때문에 내년 원/달러 환율의 형성과 유가의 추가하락 여부에 의문점이 생기는 것이다. 원/달러는 과거처럼 과도한 강세를 나타내기 어려울 것이며, 1,30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낮다. 또한 유가는 전년동기대비 반 이상 하락한 상태이며, 낙폭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기저효과가 반영되면 유가가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며, 현재까지 유가의 하락으로 인해 발생했던 강세흐름들은 내년에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 시장에 대한 기대를 가져가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
오늘의 투자전략 - SK하이닉스(000660)
내일(14일) 서울과 부산면세점 사업자가 발표되기 때문에 면세점사업에 출사표를 낸 롯데, SK, 신세계, 두산의 다음 주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 현재 장중 순매수 1위 종목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5.3조 원, 순익 4.2조 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내년 영업이익이 3.7조 원, 순익 2.9조 원으로 올해 대비 30%가 하락하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 SK하이닉스의 대주주는 SK텔레콤이기 때문에 SK하이닉스에 대한 배당을 SK텔레콤이 가져가게 되며, SK텔레콤의 대주주는 지주사 SK로 SK텔레콤에 대한 배당을 가져간다. 이 과정에서 세금은 두번 납부된다. 이로 인해 SK는 SK하이닉스를 자신의 밑으로 옮기는 방법을 구상 중이며, 이러한 이동이 실현된다면 향후 M&A도 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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