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의금이 20·30세대에게 말하지 못할 예민한 문제가 되고 있다. 경제적으로 부담 될 뿐만 아니라 상대에 따라 얼마를 내야 할지 역시 쉽지 않은 결정이기 때문이다.
한 매체가 20~30대 남녀 25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결혼식에 내는 축의금은 평균 5만 5,000원이었다. 친한 친구에게는 15만 7,000원을, 가까운 직장 동료에게는 평균 8만 1,000원을 냈다. 친하지 않은 친구에게 내는 축의금은 3만 1,000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월평균 축의금 지출액은 `11만~15만 원`이 28.8%의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축의금 문화에 대해 네티즌은 "안 내고 안 받자 좀", "술 문화 다음으로 싫어하는 문화다", "10년 만에 핵 뜬금으로 결혼하니 축하해달라는 참 꼴불견이지", "남의 돈으로 잔치 여는 유일한 나라", "취준생에겐 너무나도 부담이다", "청첩장이 어느 순간 지로용지로 보임" 등의 반응을 보인다.

한편, 응답자의 72.9%가 축의금을 기록한다고 답변할 정도로 축의금 지출을 꼼꼼히 관리해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축테크(축의금 재테크)`족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축의금을 관리해주는 애플리케이션도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