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작전
‘이순신: 전사와 수호자’ 웹툰으로 유명한 미국의 웹툰 작가 ‘온리 콤판’이 오는 24일(화) 오후 2시,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이사장 김창국) 애니메이션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웹툰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어온 만화, ‘이순신: 전사와 수호자(Yi Soon Shin, 이하 이순신)’이 11월 19일, 드디어 국내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역사 속의 영웅을 다룬 이야기인 만큼 국내 팬들에게 인기몰이를 해 온 것은 당연하지만,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로 해당 작품을 만든 이가 미국인이라는 점 때문이다.
미국인 만화가 온리 콤판(32)은 태권도를 통해 접한 한국의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던 중, KBS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계기로 해당 만화를 그리게 됐다.
그러나 온리 콤판의 만화 이순신의 국내 발간이 결정되기까지엔 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제작비 부족으로 후속권 발간이 어려웠던 적도 있었고, 선정성과 폭력성을 이유로 국내 발매에 반대하는 의견도 적잖게 들려왔기 때문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감각으로 그려진 그림, 그리고 국내 팬들의 응원 덕분에, 만화 이순신은 마침내 국내에서의 발매에 성공했다.
이에 온리 콤판의 국내 행보는 만화, 애니메이션 업종 관계자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다. 오는 11월 24일,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A동 아트홀에서 애니메이션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리 콤판의 특강이 진행된다는 소식이 들리자 참석문의로 전화가 빗발칠 정도다.
온리 콤판은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에게 이순신 장군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드러내고, 자신의 노하우와 ‘이순신’ 제작 과정에 얽힌 뒷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애니메이션학과 관계자는 “현재 국내 만화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온리 콤판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며 “우리 학생들도 졸업 후 온리 콤판과 같은 유능한 만화작가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애니메이션학과를 포함해 문화예술분야의 다양한 학과들이 신입생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내신과 수능 실기 반영 없이 면접과 인적성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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