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혁 어머니
클릭비 김상혁의 어머니가 아들의 음주운전으로 받은 고통을 털어놨다.
최근 방송된 EBS `리얼극장-상처가 깊어진 10년`에서는 김상혁과 어머니 배수연 씨의 7박 8일 라오스 여행기가 그려졌다. 김상혁은 10년 전 음주운전 사고 이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가족들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2005년 음주 뺑소니 사고로 오랜 시간 컴백하지 못한 김상혁은 가족들과의 앙금도 깊어져 있었다.
김상혁 어머니는 "네가 그동안 일만 저질렀으니까 불신이 심한 것 아니냐. 또 무슨 일 일어날까 불안한 것"이라며 "(아들이)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것이 너무 싫다. 때로는 사람들이 `누구 엄마`라고 하면 싫다. 누가 나를 알아볼까 겁날 때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김상혁 어머니는 "처음부터 (아들이) 일반인으로 살았으면 이런 상처도 안 받았을텐데"라며 "상처 받는 걸 보는 것이 힘들었다. 죽는 것도 생각했는데, 저 어린 것들을 두고 어떻게 죽겠나 싶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김상혁은 "어머니가 너무 딱하다. 아버지도 안 계시고 자신의 삶의 많은 것을 포기하신 것 같다"며 "연예인으로서 욕 먹고 힘든 것이 나만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가족도 나를 보면서 걱정이 많고 힘들 것이라는 걸 이제야 조금 더 느끼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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