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선수 이천수(34·인천 유나이티드)가 은퇴 후 방송인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19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천수는 은퇴 이후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천수는 방송 활동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예전부터 한 번은 해보고 싶은 분야였다"며 "선수생활을 하면서도 종종 방송에 출연했었다. 한 번씩 하는 게 재미있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방송활동을 하면 운동하듯이 전력을 다하겠다"면서도 "하지만 절대 과장된 모습은 보여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천수는 운동 선수 출신 예능인 강호동이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천수는 "강호동에게는 본받고 싶은 점이 많지만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존재는 아니다"라며 "그렇게 풀린다면 대박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전해보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KBS `청춘 FC 헝그리 일레븐`, `우리동네 예체능`, tvN `SNL코리아`, MBC `라디오스타` 등을 꼽았다.
이천수는 28일 현 소속팀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은퇴 경기를 가진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천수의 방송 활동을 그다지 반기는 분위기가 아니다. 하지만 송일국, 안정환 등 운동선수가 예능에 출연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물론 결과가 안 좋은 케이스도 있었지만, 그것은 운동선수가 방송활동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관리와 개인의 역량 차이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며 평생 한 직업으로 사는 시대는 끝났다. 은퇴 후 자신의 적성을 찾아 다른 일을 새롭게 시작하려는 이천수에게 응원을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