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하철 요금이 현행 1,050원에서 2017년 1,450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서울 지하철 1~8호선 요금을 올해 200원 인상한 데 이어 2017년에 다시 200원 인상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200원이 추가 인상될 경우 해당연도에 서울메트로는 3,135억 원, 서울 도시철도공사는 2,201억 원의 부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하철 요금 인상 소식에 네티즌은 "왜죠?", "아따 우리 시장님은 일 년에 100원씩 올린다니까요", "서울시 부채 감소에도 왜 인상하신 걸까요?", "요즘을 심심하면 올리는구먼", "200원이 얼마나 큰지 모르지? 왔다갔다 400 곱하기 25일 일한다 치고 1년에 12만 원", "그만 해요 정말 힘들어요" 등의 반응을 보인다.

한편, 현재 서울 지하철 요금은 1~4호선은 2013년 기준 운송원가의 73%, 5~8호선은 62%에 불과해 앞으로 운송원가의 90% 수준까지 단계별로 인상할 방침이라고 한다.
또한, 요금 인상으로도 부채 감축이 충분치 않다는 판단 아래 양 공사는 보유자산 매각은 물론, 신규사업 확대, 광고주 다각화 등 자구책을 함께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