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컬럼] ‘안면 윤곽 수술 후 처지는 볼살! 어찌하리오?’

입력 2015-12-03 09:33  

대학교 졸업반 김모씨는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벼르던 광대뼈축소술을 받았다. 툭 튀어나온 광대뼈 때문에 강하고 촌스러운 인상이 콤플렉스였던 그녀는 취업전선에 뛰어들기 앞서 광대뼈를 가다듬어 인상을 한결 세련되고 부드럽게 다듬고 싶었다. 그런데, 수술 후 석 달이 지나자 볼살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생기없고 나이든 인상으로 바뀌었다. 취업준비로 수술을 다시 할 시간도 비용도 마땅치 않은 그녀로서는 발만 구를 뿐이었다.

광대뼈수술 같은 안면윤곽수술 후 얼굴의 피부가 아래로 처지는, 일명 볼처짐 증상은 일명 ‘윤곽후 볼처짐’이라고 불리우는 비교적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안면윤곽수술로 안면의 골격을 줄이게 되면, 외부에 남아있는 된 피부 및 지방, 근육 등 연부조직이 하방으로 처지게 된다. 이러한 윤곽후 볼처짐 현상은 날렵해야 할 턱선을 살로 덮어서 둔탁하게 보이게 하고, 팔자주름 및 입가 주름을 심하게 만들어 피곤해보이고, 나이들어보이는 인상을 만든다. 또한 방치할 경우 처진 볼살 주위로 뭉쳐진 지방이 늘어나 불독처럼 보이게 되는 불독증후군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윤곽 수술로 인한 만족감을 크게 떨어뜨린다.

이러한 볼처짐은 양악수술, 사각턱 수술 등 안면 골격을 절골하는 안면윤곽수술에 전반적으로 일어나기 쉬운 후유증이며, 그 기전은 두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뼈의 불완전한 고정으로 고정되지 않은 뼈가 하방으로 처져 볼처짐이 유발된 경우다. 이는 광대뼈 축소술 후에 잘 발생하는 현상으로 수술 시에 앞광대뼈를 절골 후에 충분히 고정하지 않아 뼈가 붙지 않게 되고, 이는 강력한 교근의 힘과 중력의 영향으로 뼈 사이의 간격이 더욱 벌어지게 된다. 이 경우 뼈가 하방으로 떨어지면서 주변 피부를 같이 당겨서 볼처짐이 생기며, 일부의 환자들에게서는 통증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이렇게 불유합된 뼈로 인하여 발생한 볼처짐의 경우는 안면윤곽재수술을 통하여 교정을 진행하여야 한다.

두 번째의 경우는 윤곽 수술로 얼굴크기는 줄어들었지만, 주위 피부 및 연조직이 줄어들지 않아 발생한다. 특히 얼굴살이 많고 탄력이 없는 경우에 그 증상이 심하며, 이렇게 늘어난 여분의 연부조직은 뼈에 고정되지 않아서 시간이 지나면서 중력의 작용으로 아래로 더욱 처지게 된다. 이러한 경우 윤곽 수술을 해서 얼굴뼈는 계란형이 되었는데 얼굴은 늙어보이게 되는 현상을 보인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병원에서는 각종 동안 시술 및 수술이 제시되고 있다. 필러나 보톡스는 일시적인 효과를 지니고 있고, 각종 실리프팅 혹은 판리프팅은 매년 수차례 새로운 종류의 방식이 소개되고 있으나, 윤곽후 볼처짐에 대한 시술 효과는 항상 미미하거나 효과가 있더라도 일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또한, 전통적인 안면거상술은 근본적인 치료 방식으로 여유분의 피부와 근육측(SMAS층)을 절제하고 후상방으로 당겨 고정시켜 주나,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거나 흉터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베가리프트는 기존의 실리프팅의 짧은 지속기간과 안면거상술의 흉터 자국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작은 절개만으로 늘어진 볼살과 얼굴의 모양을 몰딩시켜 피부 전반에 광택이 나고 반영구적이며, 흉터를 최소화한 장점이 있다.

안면윤곽후 볼처짐 현상은 안면윤곽 후 발생하는 수술 후 가장 흔한 후유증 중에 하나로 인식되고 있지만 효과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아 많은 환자들을 힘들게 했던 것이 사실이며, 이에 안면윤곽재수술에 준하여 정밀한 검사와 증상을 나타내는 각 부위에 적합한 치료 방식이 선택되어야 한다. 특히 안면 윤곽에 대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추천된다.

(도움말=제림성형외과 양정학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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