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월세전환율 7.1%…2011년 이후 최저

신동호 기자

입력 2015-12-04 10:48  

지난 10월 전월세전환율이 7.1%로 지난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주택 전월세 전환율은 7.1%로 전년 같은 달보다 0.1%p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1년 전월세전환율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주택 임대차보호법에서 제시한 기준치 6.0%를 여전히 웃돌고 있습니다.
전월세 전환율이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택유형별 전월세 전환율은 아파트(5.4%)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립다세대주택 7.5%, 단독주택 8.6% 등입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0.3%으로 전국에서 전월세 전환율이 가정 높았으며, 세종은 가장 낮은 6.0%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전국 평균(7.1%)보다 낮은 6.2%를 보였습니다.
이밖에 충북 9.6%, 전북 8.8%, 강원 8.5%, 충남 8.7%, 경남 8.2%, 울산 8.2%, 전남 7.9%, 인천 7.7%, 제주 7.4%, 부산 7.4%, 경기 7.1%, 서울 6.2%, 세종 6.0% 순이었습니다.
시·도별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강원 속초가 9,8%로 가장 높은 반면 내구는 4.8%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4.2%)가 가장 낮았고 종로구(5.6%)가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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