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이 있는 '불로초' 비타민 C, 합성비타민은 부작용 우려

입력 2015-12-09 14:40  


[사진제공=뉴트리코어 비타민]

더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것은 많은 사람의 꿈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 많은 과학자가 끊임없이 연구 중이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성과는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비타민 C가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크노화연구소 사이먼 멜로프 박사는 1주일만 살 수 있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쥐에 비타민 C와 같은 항산화제를 투입하는 동물실험을 시행했다. 그 결과 비타민 C를 투입받은 쥐는 무려 4주나 생존한 사실이 확인됐다. 멜로프 박사는 "항산화제는 뇌세포 노화를 억제해 수명 연장은 물론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국산 비타민 C 제품은 물론이고 아이허브, 비타트라, 아마존과 같은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암웨이, GNC, 센트룸, 나우푸드, 커큘랜드(KIRKLAND) 등 수입 비타민제의 판매랑도 급증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수많은 비타민제 중에서도 천연 비타민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다양한 언론 보도와 연구에서 합성 비타민이 몸에 안 좋을 수 있다는 내용을 꾸준히 지적해왔기 때문이다.

합성 비타민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 중 하나는 원료에 독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한 업체는 GMO 옥수수에서 추출한 포도당에 니켈, 아세톤, 황산, 납, 염산, 에탄올 등 여러 가지 중금속, 맹독성 물질을 첨가해 합성 비타민 C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서도 GMO 옥수수는 동물 실험을 통해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바 있다.

프랑스 캉 대학 연구진이 실험용 쥐 200마리에 2년간 GMO 옥수수를 먹인 결과, 7개월 만에 약 150마리에서 종양이 나타났다. 이 종양 중 일부는 탁구공과 비슷할 정도로 컸고, 그 무게가 쥐 몸무게의 25%에 해당해 생명을 위협하기도 했다.

또한, 합성 비타민 C 보충제가 암 유발 독성 물질의 생산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암약리학 센터 이언 블레어 박사는 "식사를 통해 섭취한 지방 중 일부는 DNA를 손상하는 독성 물질로 전환되는데, 이 과정에서 비타민 C가 촉매로 작용해 독성물질 생산량을 늘린다"라며 그 위험성을 지적했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비타민 섭취는 100% 천연 비타민제로 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한다. 어떤 제품이 100% 천연 원료 비타민제인지는 제품 뒷면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으로 구별할 수 있다. 만약 `비타민 C`처럼 천연원료명 없이 영양성분만 단독 표기됐다면 합성 비타민이고, `아세로라 추출물(비타민 C 25%)`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비타민이다.

이와 함께 살펴야 하는 것이 비타민 분말 등 원료를 알약, 캡슐 형태로 만들 때 첨가되는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이산화규소(실리카)와 같은 화학 부형제의 사용 여부다. 이 성분들은 안구 자극, 가슴 통증, 적혈구 수 감소, 폐암 등 다양한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시판되는 비타민제는 수백 종류에 이를 정도로 많다. 그러나 그중 100% 천연 비타민을 원료로 사용하고 화학 부형제는 일절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천연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비타민 C를 포함해 일부에 불과하다.

비타민 C는 피로회복, 면역력 향상, 항산화 효과, 항암효과 등 다양한 효능으로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인터넷상의 순위, 추천 글에 의존하거나 광고, 원산지만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면 합성 비타민을 구매하게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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