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다음날도 화사한 ‘해장 메이크업’

입력 2015-12-11 13:58  


[최지영 기자] 회식, 송년회 등 술 약속이 부쩍 많아진 연말이다. 자연스레 음주량도 많아져 간 건강이 신경 쓰이는 시기다. 그런데 간만큼 피곤한 신체 기관이 또 있다. 바로 피부. 과도한 음주는 피부로부터 수분을 빼앗고 탄력을 저하시킨다. 술자리가 자주 반복되면 신체 리듬이 깨져 피부색도 어둡고 칙칙하게 바뀐다. 특히 여자들은 과음을 한 다음 날이면 피부가 푸석거리고 화장이 잘 안 먹는 경우가 많다.

최대한 술자리를 피하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사회생활이 그렇게 마음대로 되진 않는다. 게다가 음주 다음 날 중요한 미팅이나 프레젠테이션이 있다면 더욱 곤란한 상황. 이런 직장 여자들을 위해 음주 다음날도 생기 넘치게 보일 수 있는 해장 메이크업 비법을 소개한다.

▲ 베이스 메이크업은 1% 부족하게

음주 다음날은 얼굴이 붓고 푸석해 보이기 마련이다. 푸석함을 감추기 위해 베이스메이크업을 두껍게 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화장이 들떠 오히려 역효과가 나기 쉽다. 차라리 잡티만 가릴 정도로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좋다. 다소 부족하게 커버된 느낌이 들어도 덧바르지 않는 것을 제안한다.
미샤의 초보양 비비크림은 쫀득한 제형으로 밀착력이 좋고 소량만 사용해도 칙칙해진 피부톤이 잘 커버된다. 한방 성분이 함유돼 푸석해진 피부에 영양까지 보충 할 수 있다.

비비크림만으로 짙어진 다크서클이 커버가 안 돼 불안하다면 눈 밑 부분에는 밝은 톤의 컨실러를 소량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후에 쉐딩으로 얼굴 윤곽을 잡아주고 하이라이터를 이용해 콧날과 광대 쪽을 조금 강조해주면 얼굴 윤곽이 살아나면서 또렷한 인상을 줄 수 있다.

▲ 아이섀도는 조금 진한 색으로

음주 후에는 눈이 충혈 되거나 눈두덩이 부을 수 있다. 이럴 때는 푸른색 계열의 아이섀도를 눈꺼풀에 살짝 발라주면 가라앉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이섀도는 조금 짙은 색으로 선택하되 눈꺼풀 전체를 덮거나 쌍꺼풀라인만 커버해서는 안 된다. 이는 눈두덩이 전체적으로 부어 보이거나 섀도를 안 칠한 윗부분이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이다. 눈을 감았을 때 솟아오른 눈동자의 중간 부분까지 칠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핑크, 오렌지 같은 팽창색이나 펄이 들어간 아이섀도는 눈이 더 부어 보일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아이라이너는 브라운이나 베이지 혹은 골드 같은 튀지 않는 색으로 선택해야 한다. 진한 색이나 붉은 빛이 도는 계통의 아이라이너는 자칫 충혈 된 눈동자를 강조하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이다.

▲ 입술은 밝은 색으로 윤기 있게


립메이크업은 글로시하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 도톰하게 빛나는 입술처럼 당신의 컨디션을 좋아 보이게 하는 것은 없다. 숙취가 가시지 않는 아침이라면 핑크나 코랄 같은 밝은 색 계열이 좋다.
먼저 입술라인을 따라 부드럽게 발라준 뒤 입술 가운데 부분을 몇 번 덧발라 그러데이션 효과를 주면 훨씬 생기 넘치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글로시한 느낌이 부족하다면 립글로즈를 덧발라도 좋다. (사진=에이블씨엔씨)

jmu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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