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이동통신 3사가 전용폰으로 맞붙었습니다.
그동안 효도폰으로만 인식되던 전용폰이, 연말 이통사들의 경쟁력으로 부각되는 모습입니다.
이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 9월 출시된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입니다.
40만원 대 판매되는 이 제품은 1300만화소 카메라에 3G기가 램 등 가격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SK텔레콤은 이례적으로 아이돌 모델을 고용한 대대적인 마케팅까지 진행하며 올해까지 15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저마다 전용폰에 출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T는 지난달 말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전용폰을 30만원대에 출시해 하루 평균 2,000대 가량을 판매하며 초반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도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와 손잡고 전용폰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최근 15만원대, 국내 최저 가격 스마트폰을 출시한 겁니다.
이처럼 이동통신사들이 중저가폰으로만 인식되던 전용폰 개발에 주력하는 이유는 단말기 지원금을 통한 차별화가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단통법 이후, 통신사를 옮기지 않는 기기변경 가입자가 늘어나자 이통사들이 개성 있는 단말기 출시로 돌파구를 찾는 것으로도 분석됩니다.
<인터뷰> 정창림 미래부 통신정책기획과장
"단통법 시행 이후 지원금 수준이 동일해 지면서 과거에 번호이동을 통해 휴대폰을 교체하던 수요가 기기변경으로 이동 했고, 그래서 올해 10월에 기기변경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효도폰·학생폰으로만 인식되던 다양한 전용폰들.
이제는 이통사들의 중요한 전략폰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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