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달러 강세, 국제유가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계감 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53.25포인트, 1.43% 내린 1만7495.84에, 나스닥지수는 68.48포인트, 1.35% 하락한 5002.56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28.43포인트, 1.37% 밀린 2044.64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주식시장은 이날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개장 전 발표된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시장 예상을 밑돌았고, 전주대비 1만1천건 감소한 27만1천건으로 집계되면서 시장 심리 안정에 일조한 영향입니다.
그러나 달러화 강세가 심화되면서 미국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상품 가격 약세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며 장중 하락 전환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는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1.6% 하락한 1배럴에 34.5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브렌트유 역시 동반 하락했습니다.
경제지표 가운데 필라델피아 연준 경기전망지수가 마이너스(-) 5.9로 연내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점도 시장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쉐브론과 캐터필러가 2% 이상 내렸고, 금 선물 약세 여파에 뉴몬트마이닝은 7%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전일 동반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도 일제히 내렸습니다. 골드만삭스가 1.91%, JP모간이 1.85%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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