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4)의 LA 다저스행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그의 연봉에도 관심이 쏠린다.
2012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한 이와쿠마는 2013년 14승 6패에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5승 9패에 평균자책점 3.52를 찍으며 활약을 이어갔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고전하며 129⅔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메이저리그 4시즌 동안 통산 성적은 47승 25패에 평균자책점은 3.17이다.
이와쿠마는 시즌 종료 후 시애틀로부터 1,580만 달러(약 186억5천만원)의 퀄리파잉 오퍼(상위 125명의 평균연봉으로 1년 계약)를 제시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올해 연봉은 700만 달러(약 82억6천만원)다.
한편 18일 일본 `시사통신`은 "이와쿠마의 계약이 정식으로 완료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지난 7일 3년간 총액 4,500만 달러(531억2천만원) 조건으로 이와쿠마와 계약 합의하면서,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계약이 불발될 수 있다는 조항을 달았다.
미국 언론에서도 시사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이와쿠마의 신체검사 탈락 소식을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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