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포럼 “위안화채권 발행수요 증가…비즈니스 기회 확대"

김종학 기자

입력 2015-12-18 17:14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중국 위안화의 국제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금융투자회사들이 위안화 채권시장을 통한 사업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오늘(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국 위안화채권시장 전망과 인프라 활용` 채권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채권포럼에서 중국 위안화채권시장과 전망에 대해 주제 발표한 문홍철 동부증권 수석 연구원은 "위안화가 주요 교역국대비 달러환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고, SDR 편입으로 인한 위안화 수요 확대가 기대돼,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위안화 가치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중국 위안화채권시장은 미국과 일본에 이은 세계 3위 채권시장으로 성장하였으며, 중국 정부의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금융개방 정책으로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김웅렬 교통은행 부장은 "최근 우리나라 정부의 중국내 외평채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고,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미 홍콩의 딤섬본드 시장 등을 통해 위안화를 조달하고 있다"며 "위안화의 국제화 정도에 따라 위안화 거래규모는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김웅렬 부장은 "우리나라 정부는 관계기관 등을 통해 위안화관련 규제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협회 QIB시장을 전면 개편해 위안화 등 외화표시채권의 국내발행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인 만큼, 금융투자업계에서도 위안화채권시장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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