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줌인]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

입력 2015-12-23 15:06   수정 2015-12-23 15:06

    <앵커>
    국내 원두커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한국맥널티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두 배 오르며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는데요.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 스튜디오에 직접 모셨습니다.
    우선 간단한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
    한국맥널티는 원두커피 전문회사로, 믹스커피로 대변되는 국내 커피 시장에서 원두커피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추고 지난 20여 년간 국내 원두커피 시장을 선도해 왔습니다.

    신선한 커피 보관을 위한 국내 최초 지퍼백 개발 등 남들이 시도 하지 않은 새로운 기술들을 도입했고, 국내 최초 원두티백, 아메리카노 제품 등을 출시하였습니다. 국내 최대 로스팅 설비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등을 갖추고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원두커피 회사로 발돋움했습니다.

    특히 2006년에는 제약회사를 인수하여 경쟁력 있는 CMO(위탁생산) 서비스와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제제, 제형 개발을 통해 한미약품, 광동제약 등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들과 제휴를 통한 제약 사업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앵커>
    회사가 크게 커피 사업, 바이오 사업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커피 업체가 바이오 사업에까지 진출하게 된 배경이 좀 궁금할 것 같은데요.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
    2006년 맥널티 커피 공장이 파주에서 동탄으로 옮겨가게 됐는데 식품제조에 적합한 깨끗한 시설의 공장 부지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현재의 맥널티 제약 공장 부지를 인수하게 됐고, 클린한 시설과 기술력의 노하우를 갖춘 제약사의 가능성을 보고 맥널티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채택하고자 인수하게 됐습니다.

    커피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한다면 제약은 사람의 육체를 치유하는 제품으로, 행복을 주고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 한국맥널티의 기업모토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두 사업 부문에서 모두 경쟁력이 있어 진출했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한국맥널티만의 경쟁력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
    한국맥널티는 20여 개국에서 100여종의 생두를 직접 소싱하며 커피 원재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맥널티 생산 공장에서는 원두커피, 인스턴트 커피, 티백커피, 핸드드립 커피 등 커피와 관련된 전 제품 생산이 가능하며 360kg 국내 최대 규모 로스팅 시설을 갖추고 전 생산라인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균일하고 품질 좋은 커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커피 전 분야 HACCP 인증을 획득했으며 질소 충전 포장을 통해 원두의 산패를 막고 보다 신선한 커피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커피 중앙 연구소를 통하여 지속적인 R&D를 진행하고 있으며, 커피 아카데미와 로스터리 카페 등을 런칭하며 보다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내 최대 네트워크사인 애터미와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하여 커피제품을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애터미의 해외지사 설립과 함께 그 규모가 더욱 증가하리라 예상됩니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유통 대기업과의 동반자적 상생 전략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점도 강점이라 생각됩니다.

    제약은 제제 부문에 특화된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명 제네릭 품목의 제제 연구?개발을 통해 제형 개량 신약 품목 개발과 DDS 등 운반체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존 현탁액에서 과립제로 복용방법을 개선한 제품과 복용량을 기존 제품의 1/4로 최소화 한 제품 개발, 기존 일반 정제에서 펠렛제형으로 개발한 제품 등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제제, 제형 개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독자적인 제제 부문 역량으로 폭넓은 CMO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제 연구부터 생산까지 토탈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실적일 것 같은데요. 올해와 내년도 실적 전망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
    2015년 매출은 3분기 시점에 이미 지난해 연 매출을 초과 달성했고, 올해 예상 매출 마감 실적은 28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원두를 극저온에서 초미세 분쇄하는 CMGT라는 신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채널의 신제품출시와 해외 진출, 제약 사업 활성화를 통해 41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커피사업부 260억 원, 제약 사업부 150억 원의 매출 비중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첫 여성 창업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달았습니다. 대표께서 상장하신 데 대한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
    지난해 초까지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을 지내며 후배 여성 기업인들이 성공 모델로 삼을 만한 상장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또한, 이렇게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후배 여성 기업인들에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앵커>
    향후 한국맥널티 계획과 대표님의 비전 궁금합니다.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
    향후 맥널티는 C.M.G.T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영역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CMGT는 -196도 극저온 초미세 분쇄 기술로 영양성분의 보존율과 체내 흡수율은 높이고, 잔존 이물감을 낮춘 신개념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통한 인스턴트 원두커피 신제품 ‘아이브루’의 런칭과 다양한 형태의 제형 개발로 제약사업의 신제품 출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시장에 있는 제품 대비 우수한 기능성을 보유한 건강기능식품 제품 개발로 새로운 시장 진출 사업의 다각화를 꾀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영역을 확장과 중국 현지 유통망을 보유한 업체와의 파트너쉽 체결, 중국에 법인을 설립하여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할 예정입니다. 중국 현지 내 600개의 유통망을 확보한 가가열사와의 파트너쉽 체결, 중국 컨텐츠 기업 위마오사와 함께 대성귀래 파생제품 기획, 중국 시장 진출 등 구체화된 중국 사업 모델로 2016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맥널티는 B2C 사업을 기반으로 B2B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성장 모멘텀이 확보된 기업입니다. 코스닥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통해 품질관리 및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해외 유통망을 확대해 세계 원두커피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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