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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안녕하세요' 연말 불우이웃 돕기 특집, 시청률 1위로 답하다

입력 2015-12-29 11:31  

KBS 2TV `안녕하세요` 256회에서는 연말특집 바자회가 방송됐다.

28일 밤 방송된`안녕하세요`의 2015년 연말특집으로 마련된 `경매`편 `안녕하시장`은 경매를 통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이날 방송은 진행에 신동엽, 컬투, 이영자, 게스트에 개그맨 이상훈, 김지민, 가수 에릭남과 에이핑크 하영이 자리하며 보조를 맞췄다.2010년부터 방송된 `안녕하세요`에는 그간 과거 고민 사연의 주인공들을 보면 특이한 취미 등으로 배우자 등의 속을 썩였던 경우가 많았다. 이들의 처치 곤란한 물품들을 경매에 부친 것.

첫 번째는 인형 수집이 취미인 출연자의 고양이 인형 세트부터 시작했다. 이어 에이핑크 하영의 애장품으로 나온 목도리와 가방은 남자 방청객들이 서로 얻기 위해 댄스 대결까지 벌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뒤이어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국가대표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사인볼부터 배드민턴 풀세트, RC카 그리고 DSLR 풀세트 등 과거 방송에서 고민 사연으로 출연한 당사자들의 물건이 줄을 이어 나왔다. 이에 대한 방청객들의 경매 참여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며 그 자체만으로도 즐거움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여기에 출연진들은 경매 물품에 옵션을 내걸 수 있었다.경매 진행 도중 MC 신동엽은 자신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피임 기구를 경매 물품 옵션으로 내놓았다. 일명 `동엽 신`이라 불리며 각종 성 농담을 재치 있게 풀어내는 신동엽만의 센스를 이번 방송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한 것. 이 외에도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시청자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나오는 신동엽의 맛깔스러운 진행은 자칫 그저 그런 연말 바자회가 될 뻔한 방송에 숨을 불어넣으며 특집 다운 방송을 가능하게 했다.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이날 나온 경매 물품이 모두 낙찰되며 모인 수익금은 비정부기구에 전달하며 연말에 느껴볼 수 있는 따뜻한 온정을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안녕하세요`는 벌써 햇수로 6년째 방송 중인 준 장수 프로그램이다. 진솔하고 재미있는 사연들을 바탕으로 당사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토크를 진행한다는 포맷만으로도 현재까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렇듯 충분히 장수할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지금까지 오는 데에는 약간의 걸림돌이 있었다.태생적으로 개인의 사연을 바탕으로 하다 보니 진위와 사연 선정 과정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것. 2012년과 2013년엔 출연자 사연의 진위 여부에 대한 의혹이 크게 일었고 그 결과 사연 자체가 거짓이었던 걸로 드러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이후 계속된 방송은 제작진의 검증 노력이 있었는지 잡음 없이 순항 중이다.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연말을 맞아 각 방송사들은 기존 예능 프로그램을 연말 특집으로 꾸미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 가운데 이번 `안녕하시장` 특집은 그간 특집 방송을 내놓을 때마다 오히려 재미 요소가 오히려 반감됐던 과거를 불식시키며 재미와 공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런 기획은 굳이 연말이 아니어도 간헐적 또는 상시적 포맷으로 운영해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참고로 이날 시청률은 6.9%(전국 기준, 닐슨 코리아)를 보이며 월요일 밤 예능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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