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지 기자] 엄앵란 유방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엄앵란과 남편 신성일과의 관계도 뜨거운 조명을 받고 있다.
배우 엄앵란은 과거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불륜사실을 당당히 공개한 남편 신성일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토로하면서도 “신성일과 이혼은 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엄앵란은 또 “이혼이라는 사치스러운 사건, 나는 싫다”며 “가정을 끝ㄲ자ㅣ 지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올해 결혼 51주년을 맞은 엄앵란-신성일 부부는 수 년 전부터 각기 다른 집에서 산다.
엄앵란의 남편인 신성일은 과거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 출간 간담회에서 연극배우와 아나운서로 활동한 고(故) 김영애(1944-1985)와의 불륜을 공개했다.
한편 31일 종편 채널A에 따르면, 이 회사 건강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 중인 국민 배우 엄앵란 씨가 프로그램 녹화 중 유방암이 발견됐다.
엄앵란 씨는 지난 29일 ‘나는 몸신이다’ 암특집 ‘유방암’(2016년 1월 13일 방영 예정) 편에서 유방암 치료의 대가인 서울대병원 노동영 외과 교수(대한암학회 이사장)의 검진을 받고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 노동영 교수는 “조직검사 결과 악성종양으로 판정돼 수술을 해야 되는 상황이지만 다행히 일찍 발견돼서 부분절제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림프절 등 다른 부위로의 전이 여부는 추가로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 교수는 또 “대개 나이가 들면 유방암 검진을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보니 노인층에서 말기 유방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방송 프로그램 녹화 중 조기에 암이 발견된 것은 매우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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