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날의 분위기` 문채원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보였던 맥주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그날의 분위기`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조규장 감독, 배우 문채원, 유연석, 조재윤이 참석했다.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찍은 여자는 무조건 넘어오는 마성의 매력남 재현(유연석)과 연애는 사골국 끓이듯 오랫동안 만나야 진정한 로맨스라고 생각하는 순수녀 수정(문채원)의 색다른 로맨스다.
이날 문체원은 "어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맥주 마시는 모습이 방송에 나갈 줄 몰랐다. 요리하는 15분 대결 끝나고 카메라가 없어진 줄 알았다. 근데 그게 방송에 나가서 많이 놀랬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게스트 문채원과 유연석의 냉장고 속 식재료들을 활용한 셰프 군단의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문채원은 미카엘의 닭날개 요리 `뒤집었닭`을 먹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녹는다. 이걸 들고 한강으로 가고 싶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미카엘의 요리에 맥주 생각이 간절해진 문채원은 결국 쉬는 시간이 되자 요리를 하고 남은 맥주를 한 모금 마셨다. 문채원이 맥주를 마신 뒤 "크으"라며 감탄사를 연발하는 털털한 모습이 포착되어 방송이 끝난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문채원은 85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최종병기 활`을 통해 대종상,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다. 2008년 드라마 `바람의 화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각인시킨 문채원은 `공주의 남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굿 닥터`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문채원과 유연석이 출연하는 `그날의 분위기`는 2016년 1월 14일 개봉한다. 2016의 시작을 유쾌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물들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