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잉 우려에 신규 오피스텔 물량 ‘뚝’

홍헌표 기자

입력 2016-01-08 17:11  

<앵커>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를 끌었던 오피스텔이 올해에는 공급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지난해 오피스텔 분양물량이 크게 늘면서 미분양되는 곳이 늘었고, 임대수익률도 조금씩 떨어지면서 수익형부동산으로서의 매력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지난해에 비해 급감할 전망입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오피스텔 분양예정물량은 1만4천실로 지난해 4만5700실과 비교해 70%나 줄었습니다.

전국으로 따져도 2만2000실이 분양예정으로 지난해 대비 60% 이상 감소했습니다.

올해 오피스텔 분양 예정물량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지난해 공급이 워낙 많았던 기저효과가 반영됐습니다.

지난해에는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었고 저금리 영향에 수익형부동산으로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됐습니다.

하지만 공급물량이 급격히 늘자 중소형 건설사 위주로 미분양 오피스텔도 속속 생겨났습니다.

이런 공급과잉인 상황에서 오피스텔 투자는 보다 신중해야 합니다.

<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오피스텔 투자를 한다면 직주근접성과 교통, 분양가가 좋은 곳을 중심으로 노후도나 브랜드 주차장의 여건을 따져보는 것이 좋겠다."


오피스텔 임대수익률도 지난 2008년 6.53%에서 지난해에는 5.70%로 매년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공급이 급격히 늘어난 마곡과 고양시나 수도권 외곽, 지방 등은 입지조건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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