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한예리, 역대급 반전에 시청자들은 할말을 잃었다

입력 2016-01-12 07:52  



누구도 예상하지, 예상할 수도 없었던 반전이다. 이 정도 짜릿함이라면 뒤통수를 맞아도 즐겁다.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탄탄한 스토리와 짜임새 있는 전개, 배우들의 몰입도 있는 연기 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휘어잡고 있다. 특히 강렬하고도 짜릿한 엔딩과 기막힌 반전은 ‘육룡이 나르샤’의 백미로 손꼽힌다.

반전드라마로서 ‘육룡이 나르샤’의 진가가 반짝 빛난 회가 바로 1월 11일 방송된 29회이다. 첫 회부터 극 중 인물들은 물론, 시청자들을 탐정으로 만들며 추리욕구를 한껏 자극했던 인물 무림 고수 척사광(윤랑/한예리 분)의 정체가 밝혀진 것이다. 그토록 찾아 헤맸던 척사광의 정체는 상상 그 이상의 반전으로 시청자를 흥분하게 만들었다.

이날 이성계(천호진 분) 파를 향한 무명의 칼날은 매섭게 다가왔다. 우왕(이현배 분)을 통해 의문의 무사 척가(박훈 분)를 이성계에게 보낸 것. 이방원(유아인 분)이 무명들의 암호 ‘규목화사’의 의미를 사전에 파악하며, 척가의 이성계 암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이후 이방지(변요한 분)와 무휼(윤균상 분)은 재빨리 척가의 뒤를 쫓았으나 놓치고 말았다.

같은 시각 정몽주(김의성 분)는 정창군 왕요(이도엽 분)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움직였다. 정몽주는 이성계 파와 마찬가지로 개혁의 필요성을 인지했다. 하지만 왕을 바꾸고 나라를 바꾸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었다. 정몽주의 움직임에 이방원과 정도전(김명민 분)은 의견 대립을 보였다. 이방원으로서는 개혁이 늦어지는 것도, 이성계가 보위에 오르지 않는 것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던 것이다. 무엇보다 육룡의 계획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정몽주의 행보가 불안하고 거슬렸던 것이다.

반면 군주가 아닌, 평범한 삶을 살고자 했던 왕요는 사랑하는 여인 윤랑(한예리 분)과 함께 도주를 기도했다. 이때 이들 앞에 무명의 인물인 육산(안석환 분)이 나타났다. 조직 무명은 왕요에게 독침을 쏘았고, 독이 퍼져가는 가운데 해독제를 건네며 왕이 될 것을 제안했다. 살고자 한다면 무명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고려의 왕이 되라는 것이었다.

같은 시각 홍대홍(이준혁 분)과 이방지, 무휼은 사망한 척가의 시신을 확인했다. 홍대홍이 척사광의 정체를 알고 있었기 때문. 홍대홍은 척가의 시신을 본 뒤 “척사광은 계집이다”고 밝혔다. 이때 장면이 전환되며 왕요와 윤랑이 등장했다. 왕요를 살릴 해독제를 들고 있던 가노는 누군가 던진 창을 맞았다. 해독제가 바닥에 떨어질 위기, 윤랑은 공중에서 칼로 해독제 사발을 받아냈다. 윤랑이 절대적인 무림 고수 척사광이었던 것이다.

이날 방송은 척가의 등장을 시작으로 척사광의 정체가 밝혀질 때까지 치밀한 전개를 보여줬다. 이성계 파의 혁명을 가로막는 무명의 움직임, 정몽주로 인한 이방원-정도전의 견해 차이 등은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척사광의 정체가 밝혀진 순간은 시청자에게 충격을 안겼다.

전설의 고수 척사광이 여인일 줄은, 그것도 왕요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인 윤랑일 줄은 상상할 수 없던 반전이었다. 홍대홍 등 여러 척사광 후보를 예측했던 시청자들에게 기막힌 뒤통수를 선사한 셈이다.

30회를 차곡차곡 쌓아온 의문을 짜릿한 반전으로 채운 ‘육룡이 나르샤’. 척사광의 정체가 밝혀지고, 무명의 움직임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한 가운데 ‘육룡이 나르샤’가 어떤 이야기를 그릴 것인지, 조선 건국을 향해 여섯 용이 어떤 날갯짓을 할 것인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육룡이 나르샤’ 30회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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