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비즈' 황학석 대표 "국산 비즈, 중국산과 질적으로 달라, 해외서 보여줄 것"

입력 2016-01-13 11:37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는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할까? 저렴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장에 쏟아진 중국 생산 물품들은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지만, 동시에 불신의 상징이 됐다. 가격만큼 품질이 저렴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최근 샤오미, 화웨이 등의 기업이 중국 생산 물품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지만, 여전히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 말에 인상을 찌푸리는 이들이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반면, `중국산`이 아닌, `국산 제품`이라고 말하면 화색이 돌며 믿고 사는 분위기다. 해외뿐 아니라 자국민 역시 인정하는 국산 생산 기술의 힘이다.

이러한 상황 속, `경제 호랑이`로 급부상한 중국에 맞서 한반도의 위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보여주려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자체 생산 브랜드인 `지니비즈`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인 비즈창의학습교구 전문 업체 (구)펄러비즈 코리아의 황학석 대표다.


황 대표는 10여 년 간 한국에서 아주 생소한 아이템이었던 비즈 공예가 어린이 창의교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펄러비즈의 한국 총판인 펄러비즈코리아로 업계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펄러비즈의 생산 공장이 중국으로 바뀌면서 현저히 떨어진 품질로 인해 위기의식을 느꼈다. 소비자의 신뢰가 점점 멀어져 갔기 때문이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번번이 중국 생산 기술력의 한계에 부딪치게 됐고, 결국 자체 생산 라인 구축에 나섰다. 지난 10여 년간의 노하우를 집약해 국내 대기업에서 원재료를 직접 생산 받아 공정하는 국산 비즈인 `지니비즈`가 그것이다.

그렇다면, 국산 비즈인 `지니비즈`가 중국산 비즈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황 대표는 융용점이 낮아 비즈 공예의 가장 핵심인 `다림질`이 쉽게 되는 점에서 기술력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중국 생산 비즈는 여러 번 다림질을 해도 쉽게 비즈가 붙지 않아 완성품을 만들지 못한다는 항의 전화를 많이 받기도 했다"면서 "이러한 문제점을 오직 국산 기술로만 해결한 `지니비즈`는 어린이들도 안전하고 쉽게 다림질할 수 있어 창작 비즈공예 작품을 누구나 완성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단순 비즈공예 제품이었던 펄러비즈를 어린이창의교구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킨 이곳만의 노하우도 중국 생산 펄러비즈 제품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이다. 한국에서 아주 생소한 아이템이었던 비즈 공예가 대표 어린이 창의교구로 자리 잡기까지 어린이 창의학습 전문가 차명희 원장의 오랜 연구가 있었으며, 그 결과 수만여 가지 창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학습 가이드 `패턴 북`을 보유하게 된 것. 이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는 황 대표의 설명이다.

지니비즈패턴개발연구전문가 차명희 원장 또한 "지니비즈, 펄러비즈가 단순 비즈 제품을 넘어서 `천재들의 두뇌 학습놀이`라는 애칭을 얻을 수 있었던 배경은 10여 년간의 학습교구 연구 노하우가 담겨있는 패턴 북과 학습 가이드가 뒷받침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곳은 `2015베트남국제베이비&키즈 페어`에서 학습교구에 대한 열정이 높은 동남아시아권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국내 생산 기술의 위상을 해외에 알린 바 있다.

황 대표는 "해외 브랜드에 기대지 않은 자체 생산 브랜드로 국내 순수 기술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준비가 모두 됐다"면서 "`메이드인 차이나`와는 다른 `메이드인코리아`의 우수성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것이며, 중국 생산 펄러비즈와 경쟁에서 국가적 사명감을 띄고 국산 비즈인 지니비즈로 시장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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