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align=center></P>
<P align=left>SBS의 월요일 밤을 책임지던 `힐링캠프`의 폐지가 확정됐다. 2011년 처음 방영된 `힐링캠프`는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간 토크쇼로 그들의 진솔한 얘기를 들을 수 있는 SBS의 간판 예능 중 하나였다. 단독 토크쇼가 TV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추세 속에서 `힐링캠프`는시청률만큼이나 화제성에서도 매주 돋보였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동 시간대 KBS의 예능 프로그램인 `안녕하세요`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기 시작했다. 이경규, 성유리가 하차하고 김제동을 단독 MC로 내세우는 강수를 두었지만 한 번 하락한 시청률은 다시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5년을 이어온 장수 예능이었지만 결국 종영의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 해에도 수많은 예능들이 종영이라는 운명을 맞이한다. 장수 예능이라고 다를 건 없다.이들은 익숙한 모습에서 탈피해 변신을 통해서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 SBS `스타킹`, 경쟁자를 피해라 </P>
<P align=center></P>
<P>`스타킹`은 2007년 부터 SBS의 토요일 저녁 예능을 담당해왔다. `무한도전`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했지만 프로그램 고유의 매력을 살리며 한 때 토요일 밤 예능의 왕좌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그러나 매주 다양한 재주를 가진 출연자를 소개한다는 고정적인 포맷의 한계로인해 하락하는 시청률을 막을 수 없었다. 결국, `스타킹`은 3개월 간의 휴식기를 가진 후 주말 예능의 자리를 내놓고 화요일 저녁으로 편성되었다.
현재까지 `스타킹`의 자리 이동은 성공적으로 보인다. 동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KBS의 `1대100`을 제치고화요 예능자리에 안착했을 뿐 아니라최근엔 화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KBS `해피투게더3`,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다 </P>
<P align=center></P>
<P>오랜 기간KBS 목요일 저녁 예능의 터줏대감이던 `해피투게더3`는 작년 10월 부터새로운 포맷을 선보였다.찜찔방 의상을 입고 사우나 세트에서 토크를 나누던 출연진들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매주 스타들의 야식을 소개하던 `야간 매점`도 자취를 감췄다. 대신 새로운 세트와 김풍, 전현무 등 새로운 얼굴들을 투입했다. 그 명성에 비해 저조하던 5%대의 시청률을 탈피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과는 나오고 있지 않다. 시청률은 개편 전과 비교해도 뚜렷히 나아진 점이 없다. 내용 면에서도 MBC `라디오스타`와 같은 집단 토크쇼의 포맷을 그대로 답습해 전혀 신선할 것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아직 개편된 지 3개월밖에 안 된 프로그램에 성과를 바라는 것이 무리일지 모르지만 현재까지 `해피투게더3`의 변신은 득보다는 실이 더 커보인다.
■ 위기 속 이들의 운명은?
올해 초 MBC `무한도전` 예능총회에서 유재석은 "예능 프로그램이박수 받을 때 떠나기 어렵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이경규는 "일밤을 15년 하고도 잘렸다"고 서운함을 표시했다. 개그맨답게 이 또한 웃음으로 넘겼지만 마냥 가볍게 지나칠 수 없는 그들의 `진심`이었다.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곁에서 웃음을 줬지만 떠나게 되는 예능의 뒷모습은 씁쓸하기 그지없다. 치열한 예능의 세계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한 이들의 노력이힐링캠프와 같은 결과를 낳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P>
<P align=left>SBS의 월요일 밤을 책임지던 `힐링캠프`의 폐지가 확정됐다. 2011년 처음 방영된 `힐링캠프`는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간 토크쇼로 그들의 진솔한 얘기를 들을 수 있는 SBS의 간판 예능 중 하나였다. 단독 토크쇼가 TV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추세 속에서 `힐링캠프`는시청률만큼이나 화제성에서도 매주 돋보였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동 시간대 KBS의 예능 프로그램인 `안녕하세요`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기 시작했다. 이경규, 성유리가 하차하고 김제동을 단독 MC로 내세우는 강수를 두었지만 한 번 하락한 시청률은 다시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5년을 이어온 장수 예능이었지만 결국 종영의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 해에도 수많은 예능들이 종영이라는 운명을 맞이한다. 장수 예능이라고 다를 건 없다.이들은 익숙한 모습에서 탈피해 변신을 통해서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 SBS `스타킹`, 경쟁자를 피해라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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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타킹`은 2007년 부터 SBS의 토요일 저녁 예능을 담당해왔다. `무한도전`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했지만 프로그램 고유의 매력을 살리며 한 때 토요일 밤 예능의 왕좌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그러나 매주 다양한 재주를 가진 출연자를 소개한다는 고정적인 포맷의 한계로인해 하락하는 시청률을 막을 수 없었다. 결국, `스타킹`은 3개월 간의 휴식기를 가진 후 주말 예능의 자리를 내놓고 화요일 저녁으로 편성되었다.
현재까지 `스타킹`의 자리 이동은 성공적으로 보인다. 동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KBS의 `1대100`을 제치고화요 예능자리에 안착했을 뿐 아니라최근엔 화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KBS `해피투게더3`,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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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랜 기간KBS 목요일 저녁 예능의 터줏대감이던 `해피투게더3`는 작년 10월 부터새로운 포맷을 선보였다.찜찔방 의상을 입고 사우나 세트에서 토크를 나누던 출연진들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매주 스타들의 야식을 소개하던 `야간 매점`도 자취를 감췄다. 대신 새로운 세트와 김풍, 전현무 등 새로운 얼굴들을 투입했다. 그 명성에 비해 저조하던 5%대의 시청률을 탈피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과는 나오고 있지 않다. 시청률은 개편 전과 비교해도 뚜렷히 나아진 점이 없다. 내용 면에서도 MBC `라디오스타`와 같은 집단 토크쇼의 포맷을 그대로 답습해 전혀 신선할 것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아직 개편된 지 3개월밖에 안 된 프로그램에 성과를 바라는 것이 무리일지 모르지만 현재까지 `해피투게더3`의 변신은 득보다는 실이 더 커보인다.
■ 위기 속 이들의 운명은?
올해 초 MBC `무한도전` 예능총회에서 유재석은 "예능 프로그램이박수 받을 때 떠나기 어렵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이경규는 "일밤을 15년 하고도 잘렸다"고 서운함을 표시했다. 개그맨답게 이 또한 웃음으로 넘겼지만 마냥 가볍게 지나칠 수 없는 그들의 `진심`이었다.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곁에서 웃음을 줬지만 떠나게 되는 예능의 뒷모습은 씁쓸하기 그지없다. 치열한 예능의 세계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한 이들의 노력이힐링캠프와 같은 결과를 낳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