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케이스` 유승우 "빠른 년생이라 2년째 스무 살인 느낌"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김민서 기자] 유승우가 20살이 된 소감을 전했다.
2일 서울 강남구 M콘서트홀에서 유승우의 새 미니앨범 ‘Pit a Pat’ 발매 기념 작은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유승우는 20살이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제가 작년 쇼케이스 때도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빠른 년생이다 보니까 20살이 2년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며 "20살이 되어서 달라진 것은 조금 편해진 것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빠른 년생이 공감하실 것 같은데 친구들한테 소외받는 느낌이다. 제 친구들은 다 맥주도 마시고 그러는데 저는 못 가거나, 혹은 저 때문에 쫓겨나거나 했던 상황이 종종 있었다"면서 "사회적인 부분은 비슷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20살의 감성을 앨범에 어떻게 담았냐는 질문에 "사실 저는 목소리 톤에 의미를 많이 둔다. 제가 제 옛날 노래를 잘 못 듣는 이유가 제 목소리 톤 때문이다"라면서 "너무 어릴 때 데뷔를 해서 톤도 외모도 계속 바뀌는 것 같다. 외모의 변화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변성기도 안 지난 것 같은 목소리를 들을 때 굉장히 낯간지럽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이번 앨범에는 20살의 톤을 담은 것 같고, `점점 좋아집니다` 이런 곡들을 통해 풋풋한 감성을 잘 드러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승우의 새 앨범 ‘Pit a Pat’은 소년에서 청년이 된 유승우를 꼭 닮은 스무살의 감정을 노래한다. 타이틀곡 ‘뭐 어때(Feat.크루셜스타)’를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5곡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된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유승우는 4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새 미니앨범 ‘Pit a Pat’의 타이틀곡 ‘뭐 어때(Feat.크루셜스타)’로 컴백 무대를 가진 뒤,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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