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 외신캐스터
지금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어떤 이슈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지, 이시각 외신 헤드라인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CNBC에서는 중국의 성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다섯가지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부동산 구매에 대한 보조금 지원, 세금과 부가가치세 인하,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와 새로운 완화 정책 그리고 공급구조 개혁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마켓워치에서는 부진한 시장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는 종목들이 있다면서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주목하는 열다섯개 기업을 소개하는 기사를 냈습니다. 90%의 투자자들이 투자의견 매수를 권하면서 앞으로 1년동안 18%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한 페이스북을 포함해 어제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한 알파벳이 선정됐습니다. 그밖에도 앨러간, 델타항공, 그리고 통신장비업체 해리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음 파이낸셜타임스에서는 부진한 시장 흐름으로 인해 저위험 전략을 채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자산관리 부문이 부진했는데요. 불확실한 환경 때문에 은행이 위험을 덜 추구하게 되면서 고객들 역시 움직임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시진핑 총리의 일대일로 정책이 정치, 경제, 지정학적 이득을 모두 얻는 일석삼조의 수단이 아니라 위험성이 높은 정책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정치적으로 지나치게 많은 프로젝트들과 이어지게 되다 보면, 투자 위축은 물론 오히려 손실을 입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야후가 인터넷 사업부문을 축소하고 전체 직원의 15%를 줄이겠다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할것이라는 기사를 실었는데요. 지난 3년 반동안 CEO 마이어가 취임한 이후 매출은 감소하는데 반해 비용만 증가하면서 경영자 교체설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로이터 기삽니다. 영국의 에너지업체 BP가, 20년래 최악의 연간손실액을 기록하면서 추가적인 인력 감축에 나선다는 소식입니다. 4분기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0% 줄어든 BP의 연간 손실액은 우리돈 7조 8천억원에 달합니다. BP는 예상보다 실적이 더 큰폭으로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내년까지 판매, 지원부문에서 3천명을 추가적으로 감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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