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설 명절기간 동안 음식물 관리 소홀 등으로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의 집단 발병이나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된다며 개인위생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20.7명(2016년 4주 기준)으로 유행중이고, 이 달 유행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설 연휴기간 중 해외 여행시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황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을 비롯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근 중남미를 중심으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가 지속 확인되고 있는 만큼 임산부 뿐 아니라 일반 여행객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국립검역소)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 보건기관과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감염병 발생감시와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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