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 8조1,522억원, 영업이익 5,86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7%, 영업이익은 35.9% 각각 늘었습니다.
CJ제일제당은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비비고와 햇반 등 가공식품 대형브랜드의 판매 호조와 메치오닌 등 바이오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의 매출은 4조1,504억 원으로 전년대비 8.1% 증가했습니다.
특히, 비비고 냉동제품군을 비롯한 주력 제품군과 함께 지난해 출시한 햇반 컵반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의 판매 호조세가 이어져 가공식품 분야 매출은 전년대비 12.9% 상승했습니다.
바이오와 제약부문으로 구성된 생명공학부문 매출은 전년비 15.1% 상승한 2조1,96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고수익 신규 사료용 아미노산인 L-메치오닌이 지난해 초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구조 강화와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관련뉴스